14일 다올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4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기록이다.
이번 흑자 전환은 PF 관련 부담금을 일부 털어내면서다. 다올투자증권의 올해 9월 말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3분기 들어 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축소되고 영업력도 점차 회복되는 상황이다. 경상이익만 놓고 보면 9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흑자 규모는 크지 않으나 중소 증권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 흑자를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사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면서 부동산 PF 리스크를 상당 부분 털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실적 회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영업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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