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1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200원(2.26%) 오른 18만9800원, 기아는 3700원(4.26%) 상승한 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의 오름세는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과의 통상 협의를 위한 방미길에서 "25% 관세로 산업에 큰 피해가 있는 자동차 분야는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오는 24일 오전 8시(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예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자동차에 대한 관세 유예 기대감이 더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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