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사장 “중장기적 모바일 사업, 지속가능한 발전에 비중”
LG전자는 ‘MWC 201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3위 제조사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강한 라인업·대표 UX 전방위 공세·하드웨어 경쟁우위 지속·컨버전스 확대 등 4대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끊임없는 체질개선과 G시리즈의 연이은 성공으로 2년 연속 연간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년대비 82% 증가한 47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주요 제조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 사장은 “단기간의 수익성 측면 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모바일 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보다 강항 브랜드를 위해 마케팅 투자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감성 혁신’을 구현하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노크 코드’와 같이 LG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UX는 보급형 혹은 프리미엄을 구분하지 않고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LG G프로2’를 시작으로 ‘G2 미니’·‘L시리즈III’ 등 올해 출시될 스마트폰에 ‘노크 코드(Knock Code)’ 기능을 전면 확대하고 기존 출시된 제품의 경우 G시리즈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올해도 G시리즈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G시리즈 내의 미니 등 패밀리 라인업을 추가한다. 또한 LTE 스마트폰 F시리즈와 3G 스마트폰 L시리즈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저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G시리즈가 프리미엄 전략으로 LG 브랜드를 강화시키고 ‘F시리즈’와 ‘L시리즈’는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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