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박스오피스 상승···50만 돌파 초읽기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박스오피스가 상승했다.

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하루 동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국 223개 스크린에서 총 1만 2617명을 동원하며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43만 7117명.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박스오피스 3위 ‘노아’보다 스크린수가 무려 140여개 정도 적은 상태에서도 일일 관객 동원력에서 불과 1000명 정도 차이만 보이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관객 동원력을 자랑한다.

개봉 19일 만에 43만 관객을 돌파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오는 주말께 다양성 영화 ‘불가능’으로 여겨지는 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화는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의 죽음을 둘러싼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와 로비보이 제로(토리 레볼로리)의 미스터리한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물이다. 틸다 스윈튼, 랄프 파인즈, 주드 로, 애드리언 브로디 등 초화판 출연 배우들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로 6만 8996명을 동원했다. 이어 2위는 ‘쓰리데이즈 투 킬’로 1만 5246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