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축구 대표팀 야야 투레(31, 맨체스터 시티)와 콜로 투레(33, 리버풀)가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 중 친동생이 사망했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FIF)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콜로, 야야 형제의 남동생 이브라힘 투레(28)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협회는 “콜로와 야야 투레는 이날 콜롬비아와 C조 2차전 이후 몇 시간 뒤 남동생의 죽음을 알게 됐다”며 “슬픈 상황 속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팀 관계자 전원이 투레 형제와 그들 가족 전체를 지원할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사망한 이브라힘 투레 역시 축구 선수다. 그는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시리아 리그에서 뛰었다. 이집트를 거쳐 최근에는 레바논 리그에서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25일 16강 진출을 걸고 열리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그리스전에 나선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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