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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연하 부부, 동갑내기 부부보다 많다

연상연하 부부, 동갑내기 부부보다 많다

등록 2015.07.02 18:1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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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학진학률·고용률 증가···가정관리 시간은 여전히 남성 앞서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그로 인해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초혼 부부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가 동갑내기 부부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5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초혼부부의 총 혼인건수 23만9000건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16.2%인 3만9000건으로 동갑내기 부부(16.1%)보다 많았다.

이는 여성의 대학진학률과 고용률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성의 고용률은 남성보다 21.9%포인트 낮은 49.5%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0.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51.3%로 전년보다 1.1%포인트 늘어났다.

그렇지만 여전히 여성이 가정 관리에 쏟는 시간은 남성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의 가정관리 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남성(31분)보다 1시간 56분 많았다.

여전히 여자는 가정이라는 전통적 성 역할 가치관이 우세하고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낮은 영향인 탓으로 여가부는 해석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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