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초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 담당으로 영입했다. 직급은 부사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사업개발 담당 부서는 최 부사장을 포함해 실무진 4~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글로벌사업개발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최 부사장을 영입한 것은 최태원 회장이 연초부터 강조해온 글로벌 경영 강화 방안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최 부사장은 제주항공을 LCC 업계 1위로 올려놓았지만 항공보다는 금융 경력이 많은 투자 전문가로 꼽힌다.
한국씨티은행에서 기업금융부 부장을 지내다 미국 시트킴자산운용과 이스트게이트캐피탈 한국법인 대표 등을 거쳤다.
일각에서는 SK그룹이 최 부사장을 영입해 항공업계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SK그룹은 이를 부인했다.
SK 관계자는 “최 부사장 영입은 글로벌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항공업 진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