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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풀타임 직원 3000명 이상 감원···수익성 악화 영향

테슬라, 풀타임 직원 3000명 이상 감원···수익성 악화 영향

등록 2019.01.19 18:41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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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풀타임 직원 3000명 이상 감원···수익성 악화 영향 기사의 사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풀타임 직원 약 7%를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머스크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미안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팩트와 수치로 이해했으면 한다”면서 “우리는 항상 심각한 도전을 받아왔고 그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불행히도 약 7%의 직원을 줄이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정확한 감원 직원 수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SNS로 공개한 테슬라 전체 임직원 수(약 4만5000명)로 감안할 때 약 3150명 가량이 해고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훨씬 더 강해진 수많은 경쟁자들과 맞서고 있다”며 “적정한 가격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메이커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이번 감원 발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3분기에 3억1200만 달러(3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4분기에는 흑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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