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브루나이는 일년 내내 일정한 기온(25~30℃)을 유지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다.
주요도시는 수도인 반다르스리베가완은 이슬람 문화에 기반을 둔 관광자원과 오일머니로 유명한 도시다. 브루나이 여행 중심지역인 반다르스리베가완에는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자미 아스리 볼키아 모스크,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을 비롯하여 세계 최대 수상마을 캄퐁 아에르, 잭 니클로스가 설계해 화제를 모았던 골프장 ‘엠파이어CC’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브루나의 대표 호텔인 엠파이어호텔은 7성급 호텔로 황금으로 장식된 내부가 화려하다. 호텔이지만 브루나이 대표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원래는 브루나이를 방문한 국빈들을 맞이하기 위해 지은 곳인데 지금은 일반인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호텔의 기둥과 벽면은 왕실을 상징하는 황금으로 장식돼 있고 객실은 다른 호텔의 동급 객실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큰 편이다.
욕실이 특히 넓은데 대리석을 이용해 마감했으며 욕조를 갖추고 있다. 엠파이어 호텔은 메인 건물을 제외하면 동남아 휴양지 리조트처럼 꾸며졌다. 독립된 빌라 형태의 가옥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나 신혼여행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호텔 본관 건물 뒤편으로 실외 풀과 인공 비치 풀이 있으며 인공 비치에는 산호를 갈아 만든 하얀 모래밭이 이어진다. 메인 건물인 아트리움 한 면은 유리로 되어 있어 창밖으로 남중국해가 보인다.
브루나이의 주요 관광지는 이슬람 사원과 왕궁이다. 특히 국왕 즉위 25주년을 기념하여 지은 세운 사원 자미 아스리 볼키아 모스크는 25t의 황금을 사용한 브루나이 대표 관광지다.
제루동 파크 놀이공원은 브루나이 유일한 놀이공원으로 놀이기구와 승마장, 골프 클럽 등을 갖추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한편 로열브루나이항공은 2017년 주 2회의 직항노선을 개설한 이래 작년에 3회로 늘렸고, 올해 4월부터는 4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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