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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1.2조 규모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제넥신, 1.2조 규모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등록 2021.02.18 14:16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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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및 면역항암제로 개발 예정

KG BIO의 Sie Djohan 대표이사와 제넥신의 성영철 대표이사(왼쪽부터)가 라이선스 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넥신 제공KG BIO의 Sie Djohan 대표이사와 제넥신의 성영철 대표이사(왼쪽부터)가 라이선스 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넥신 제공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은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GX-I7을 동남아 최대 제약사 칼베 파르마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KG BIO’에 기술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넥신은 KG바이오에 아세안, 중동, 호주, 뉴질랜드 등 지역에 대한 GX-I7의 사용권을 부여했다.

계약금은 2700만 달러(약 300억원)이다. 여기에 향후 임상 진전이나 품목허가 및 상업화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 등을 포함, 최대 11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이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에는 반환 의무가 없으며, 이와 별도로 계약 지역에서 GX-I7의 매출이 발생하면, 그의 10%를 로열티로 지급받는 조건이다.

현재 제넥신은 KG바이오와 GX-I7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인도네시아 임상 2상을 하고 있다. 효능이 입증되면 KG바이오는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은 T 세포 증폭제인 지속형 인터루킨-7 제제 GX-I7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KG BIO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GX-I7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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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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