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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6만전자'에 지갑 여는 삼성전자 임원들, '주가부양·책임경영' 행보

증권 종목

'6만전자'에 지갑 여는 삼성전자 임원들, '주가부양·책임경영' 행보

등록 2024.09.23 17:44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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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 선에 머무르자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가 부양과 책임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과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각각 자사주 3000주, 5000주를 주당 6만4600원, 6만4500원에 사들였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5억1630만원이다.

같은날 최주호 베트남복합단지장 부사장과 김대주 VD사업부 부사장도 각각 자사주 1500주(9645만원)와 5000주(3억2250만원)를 매입했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자사주 1만주(7억3900억원)를 사들인데 이어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도 지난 9일 자사주 5000주, 금액으로는 3억4750만원어치를 매입했다.

지난 12일에는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자사주 6000주를 주당 6만6850원에 매입했다. 지난 6월 초 자사주 5500주를 사들인데 이어 추가 매입이다.

13일에는 손태용 VD사업부 부사장과 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부사장)이 각각 1500주, 1000주를 매수했다. 이종우 시스템LSI IP개발팀 상무도 지난 19일 749주를 샀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책 중 하나로 거론된다. 특히 오너나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주가 저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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