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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새마을금고, '부실관리' 잰걸음···유암코와 PF 정상화 펀드 MOU

금융 은행

새마을금고, '부실관리' 잰걸음···유암코와 PF 정상화 펀드 MOU

등록 2024.09.24 18:27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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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암코와 5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MOU

이상돈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대표이사(왼쪽)와 임진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조성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이상돈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대표이사(왼쪽)와 임진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조성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는 24일 부실 PF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5000억 규모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정상화 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PF정상화펀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해 만들어졌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강도 높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기조에 따른 것이다. 유암코는 PF-NPL(부실채권)사업장 중 부실채권 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유암코는 국내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1위 기업으로 금융위기 당시 PF부실사태 때에도 PF정상화뱅크(약정액 1조4000억원)를 운용한 바 있다.

이번 PF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 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 자금지원 등 기존 유암코가 구사한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중 신디케이트론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되었던, 금융기관의 채권을 단순히 옮겨 담는 형식의 '파킹 펀드'와 달리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부실PF사업장 정상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부실PF 사업장 정상화 등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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