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SK하이닉스 5%대 급등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37.22포인트) 오른 2574.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552.60에서 상승 출발한 뒤 정오께 2579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급별로 보면 이날 외국인은 3805억원어치, 기관은 3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0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2%)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레거시 D램 수요 확대 전망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5.91% 급등한 19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역시 2.43% 오른 5만49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2.20%), 셀트리온(1.91%), 현대차(1.33%), 삼성전자우(1.22%),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1%(7.99포인트) 상승한 729.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724.58에 상승 출발해 734선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40억원어치, 기관은 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바이오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이날 2.43% 내린 36만1000원에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2.46%), 클래시스(1.51%), 삼천당제약(1.51%)도 하락했다. HLB는 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