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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짝퉁 논란’ 어그부츠 전액환불

티몬, ‘짝퉁 논란’ 어그부츠 전액환불

등록 2014.03.06 10:29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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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셜커머스 티몬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가품 논란에 휘말린 어그(Ugg)부츠에 대해 아직 법적으로 판정이 나지 않았지만 소비자 권익을 위해 환불결정을 내렸으며, 향후 해외 직배송 상품에 대한 검증절차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티몬이 환불결정을 내린 제품은 해외 직배송 제품으로 2012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6차례에 걸쳐 판매된 9000여개 어그 부츠이다. 당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반납하면 제품 구매액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향후 법정에서 판매 제품에 대해 가품 판정이 나게 되면 적극적인 보상정책을 적용, 구매가격의 10%를 추가로 보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티몬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직배송 상품의 검증과정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티몬은 해외직배송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권익을 우선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3가지 정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먼저 규모를 갖춘 해외 물류 배송 대행업체를 입찰경쟁을 통해 선정해 해외 현지에서 직접 제품검증 등 사전 품질보증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부 정책 강화다. 티몬은 MD의 사전검수 교육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한편 판매된 제품에 문제가 발생된 경우 담당 MD의 귀책을 철저히 인사고과에 반영함으로써 제품의 사전검수에 더욱 힘쓰도록 유도해 제품 하자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상품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체 판매 수량 대비 일정 이상의 비율로 하자문의가 들어와야 조사에 착수했으나 앞으로는 2건의 CS 인입이 발생되면 즉각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절차도 자체 조사와 함께 전문기관 의뢰 등 보다 면밀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판단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고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선환불을 결정했다” 라며 “앞으로도 티몬은 고객의 편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의사결정 할 것이며, 보다 철저한 내 외부 검수 절차와 프로세스를 거쳐 소비자들이 믿고 쇼핑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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