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2014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올해 1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0.3%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0.2%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공산품의 경우에는 석탄·석유제품, 통신·영상·음향기기 등이 내렸지만 제 1차 금속제품, 수송장비 등이 올라 전월 보다 0.2%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전월 보다 0.5% 떨어진 수준이다.
2014년 1월 수입물가는 원화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3.0% 하락했다. 이는 전월 대비 0.3% 감소한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월평균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107.46달러에서 올해 1월 104.1원으로 한 달 사이 3.2% 하락했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중간재는 비철금속과·1차 제품, 일반기계제품 등이 올랐지만 석탄·석유제품이 내려 전월 보다 0.2% 감소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7% 상승한 반면 소비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내렸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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