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2014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올해 1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7%, 수입 물가는 0.8% 각각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3.6%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0.7%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보다 2.2% 상승했다. 공산품은 반도체·전자표시장치 등이 내렸지만 통신·영상·음향기기,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보다 4.8%하락했다. 반면 유가 및 원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 보다는 0.8% 상승했다.
실제로 두바이유가 1월 104.01달러에서 2월 104.98달러로 0.9% 올랐다.
원재료는 전월 보다 1.3% 상승했다. 중간재는 일반기계, 철강1차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올랐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9%, 소비재는 0.5% 각각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내렸고 전월대비로는 0.1% 올랐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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