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G20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해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착 국면인 북미 비핵화 대화가 진전하게끔 중재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외에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업무 만찬을 하고, 미·중 무역 분쟁 담판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미·중의 '관세 전쟁' 이후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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