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스탄불 동부 카르탈 구역의 주거건물 붕괴현장에서 현재까지 시신 10구를 수습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오후 4시께 카르탈 주거지역에서 8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사고 직후 당국은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구조작업이 만 하루를 넘기면서 숨진 8명이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서 18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5세 여아를 포함해 지금까지 13명이 구조됐다.
붕괴된 건물은 27년 전 지어졌으며, 이후 건물의 상단부 3개 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에는 14가구 43명이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당국은 건물의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건물 일부가 불법 증축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