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22일 서울 중랑구 대상빌딩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수익 창출을 위해 저수익 채널인 대형유통시장 중심의 B2C보다 수익구조가 좋은 B2B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김치, 소스 등 1위 품목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재 사업의 경우 판매 메트릭스 최적화와 극한의 원가 절감 활동을 끊임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중국, 베트남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현지 밀착형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김치 등의 글로벌 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K-food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신규 아미노산 출시와 스페셜티 제품 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의 건 △감사 보수한도액 결정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앞서 국민연금이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하다며 두 명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김병태·나양주 사외이사가 재선임 됐다.
대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568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 순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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