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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지난해 영업익 120억원···전년 대비 86% '감소'

산업 에너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지난해 영업익 120억원···전년 대비 86% '감소'

등록 2024.01.29 16:49

김다정

  기자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3분기 경영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 실적과 현황을 설명하는 분기별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3분기 경영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 실적과 현황을 설명하는 분기별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연결기준 매출액 809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의 2023년도 잠정 실적을 29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5억원, 13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년도 대비 매출액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1% 감소했다. 전기차 업황 부진과 제품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5,6공장 증설과 롯데그룹 편입에 따른 전환사채 상환 등으로 현금성자산은 전년대비 27.5% 감소한 67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21.6%로 건전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략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3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유럽시장 전초 기지로 삼은 스페인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을 위한 실탄 확보를 마쳤다. 또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며 생산 공장이 들어설 후보 지역을 두고 최종 검토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은 전기차 및 배터리 등 2차전지 소재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압도적인 기술력과 전방위적인 혁신 활동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보통주 1주당 2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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