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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샘, 1Q 영업익 130억원···"4개 분기 연속 흑자"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한샘, 1Q 영업익 130억원···"4개 분기 연속 흑자"

등록 2024.05.09 18:30

수정 2024.05.09 18:31

윤서영

  기자

사진=한샘 제공사진=한샘 제공

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 증가한 4859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시장 거래량 침체와 고금리 등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도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과 핵심 상품의 효율적인 성장이 결실을 맺은 것이란 게 한샘의 설명이다.

특히 한샘은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지속된 구매원가 절감을 통한 전략적 공급망 관리로 올 1분기 원가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p 개선되며 흑자 지속을 이끌고 있다.

채널별 가격 경쟁력 최적화와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 믹스 고도화, 비용 효과성 개선 등 전략적 투자도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한샘은 올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루기 위해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어 나갈 방침이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리하우스는 계속되는 주택거래 침체 상황 속에서도 부분공사와 단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한다.

이사를 가지 않고도 집을 고치는 수요의 매출을 확보하고 부엌과 바스, 수납 등 경쟁력이 높은 핵심 상품 중심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 또 인테리어 박람회와 신축 단지 오픈하우스 등 접객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망 확장도 지속해 나간다.

홈퍼니싱은 아이방 가구와 시그니처 수납, 호텔침대 등의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SNS 등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로 핵심 고객에 대한 침투율을 높이는 한편 광고 효율 최적화를 추진한다.

이에 더해 2분기에는 한샘몰 UI·UX 개편을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이날 1주당 75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1분기 배당총액은 약 125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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