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OCI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을 1조원, 영업이익을 993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이나, 영업이익은 24.8% 하락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중국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동남아 우회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관세 면제를 6월6일부로 철회한 이후 동남아시아 내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중국업체들의 가동률이 조정 중"이라며 "동사 역시 이와 같은 영향을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미국 내 모듈 재고 소진을 위해 미국향 수요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부광약품 지분 추가 인수와 제약사업 확장 등의 불확실성도 부담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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