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신세계의 총매출액은 2조7800억원으로 전년 비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전년 비 21.5%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면세점 매출은 4924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거뒀다. 중국 수요 부진 등으로 따이공과 단체관광객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엔저 흐름 제동에 따라 백화점 사업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나타난 엔화 강세 흐름은 백화점에 긍정적"이라며 "다소 과격한 강세 전환으로 단시간에 동일 제품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리테일 가격이 역전되는 상황이 나타났고, 이에 국내 명품 수요의 국외 유출은 축소되고 해외 수요 유입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션 흐름도 긍정적이며 백화점에 주목할 시점"이라면서 "센트럴시티(영업이익), 까사, 라이브쇼핑 등 자회사 실적 개선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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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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