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조 547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3분기 전체 산업 중 음식료품,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전년과 비교했을때 2.0% 감소하고 의복, 신발 등 준내구재 판매도 전년보다 5.6% 감소하는 등 유통, 소비가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대신 주력사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며 종합 유통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편의점은 3.9% 신장한 2조 3068억 원, 슈퍼마켓은 8.5% 신장한 42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근거리 소비 채널로서 영향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홈쇼핑은 어려운 업황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4%감소한 25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24.1% 감소했다.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과 자회사 이익 감소 등 영향인 것으로 GS리테일은 분석했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주력사업 영업이익은 1054억 원이다.
한편, 세전이익은 당사의 투자사인 요기요의 지분평가손실, 해외펀드 공정가치 평가 손실 등으로 -454억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매 판매액 지수가 10분기 연속 감소하고 특히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도 GS리테일 3개 주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주력 소비 채널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며 "본업 중심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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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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