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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과학기술 공동위 개최···R&D 공동연구 논의

한-EU, 과학기술 공동위 개최···R&D 공동연구 논의

등록 2014.06.15 12:0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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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국장급 실무회의(Working Level Meeting)’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EU 실무회의는 지난 해 11월 EU 정상순방 및 지난해 벨기에서 열린 4차 한-EU 과기공동위에서 합의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 진행경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측에서는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이, EU측에서는 크리스티나 루소(Christina RUSSO) EU 집행위원회 연구총국 국제협력국장이 수석대표로 비롯해 양국 정부관계자와 관련분야 전문가 등 20 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나노(나노안전성), 바이오(헬스), 에너지(CO2 포집·처리), 정보통신기술(ICT) 4개의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EU컨소시엄 등에 대한 한국의 참여시기, 매칭 연구비, 세부 연구과제, 수행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최될 제5차 과학기술공동위 협력의제도 발굴·협의한다.

특히 나노분야의 경우 유럽 전역에 걸치는 새로운 규제를 마련하는 ‘나노안전성(NaNoREG) 컨소시엄’에 대한 한국의 공식적 참여입장을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유럽연합의 나노산업 무역장벽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확보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미래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EU 측에 벨기에에 개소한 KIC-유럽(연구혁신센터)의 활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향후 EU의 연구개발 관련 국제 협력사업에 참여할 기회 확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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