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활쏘기 백일장’ 정선 ‘아라리정’에서 개최
‘2014 강원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주최하고, 강원도궁도협회와 정선군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전국 활쏘기백일장’이 10월 9일(목)부터 10월 11일(토)까지 정선 아라리정에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고유의 풍속인 활쏘기를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매년 활쏘기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2007년 서울 황학정을 시작으로 △경주 호림정 △충남 보령정 △해남 만수정 △단양 대성정 △의령의 홍의정을 거쳐 올해는 ‘정선 아라리정’에서 열린다.
‘활쏘기 백일장’은 축제의 한마당으로서 예를 실천하며 지역 궁사들의 화합을 다지는 민속행사이다. ‘활쏘기 백일장’이 기존 궁도대회와 다른 점은 무술경연을 목적에 둔 시합이 아니라 민속놀이를 바탕으로 한 민속 축제로서 세시풍속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방식도 단순 토너먼트가 아니라 전통방식에 기초해 참가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참가권 구입방식과 접어올리기를 혼용하고 있다. (접어올리기:무작위 추첨에 의한 1:1 진행방식으로 1명이 승자로 올라가는 방법)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활쏘기 백일장은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정선아리랑제’와 연계되어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문화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선 최광호 기자 lead@jsweek.net
관련태그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lead@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