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 굴착마을 주거환경 개선 추진

정비구역지정 ·정비계획결정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관악구 난곡동 굴참마을 정비계획 종합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관악구 난곡동(굴참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가결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환경 정비를 통해 안전한 마을길 조성과 불편한 계단, 경사로를 정비한다.

또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집하장 확보,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하고 주민생활 안전을 위해 CCTV와 보안 등을 신규 설치· 정비한다.

아울러 주민 숙원사업인 마을공동체 거점인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는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주민워크숍, 마을행사, 소식지 발행, 주민회의 등을 통해 수립된 주민참여형 정비계획안이다.

상기 정비사업은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 할 계획이다. 노후주택 집수리 및 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의 경우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의 경우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