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약리학저널(the Journal of Cardiovascular Pharmacology)'에 독일 슈미츠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시중 상품으로 나온 코코아나 쵸콜릿 가공과정에 의해 파괴되기 이전의 자연산 코코아속에 풍부히 함유된 플라보놀이 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플라보놀이 풍부히 함유된 코코아가 동맥경화등 혈관질환의 조기 단계의 원인인 내피상피세포 기능 감소를 막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은 플라보놀이 풍부한 가공전의 코코아를 일 주일간 섭취하는 것의 효과를 고질혈증 약물인 스타틴등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과 비교했다.
이 같은 플라보놀이 많이 든 코코아 섭취후의 단기적 건강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과거 많은 연구가 있어 왔지만 이 같은 건강상의 이로움이 축척되는지 또한 꾸준하게 코코아를 섭취했을때의 효과가 나타나고 지속되며 심지어 손상된 혈관 기능이 다시 좋아질수 있는지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연구팀은 이를 위해 혈관 기능이 손상될 위험성이 큰 남성 흡연자 그룹에게 플라보놀이 풍부한 천연 코코아를 섭취케 했다.
연구팀이 참여자들로 하여금 28-918mg의 다양한 플라보놀 농도를 함유한 특별히 제조된 코코아 음료를 마시게 한 결과 179mg의 플라보놀을 함유한 음료를 마신 사람에서 혈관 기능이 5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보다 플라보놀 함유 농도가 높아질 수록 혈관 내피기능은 더욱 현저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심지어 918mg의 플라보놀 함유 코코아 섭취는 손상된 혈관기능의 손상을 어느 정도 까지 다시 돌리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천연 코코아를 지속적으로 섭취시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실험에서 연구 참여자들은 매일 코코아 세 잔, 하루 토탈 918mg의 플라보놀을 섭취케 했다.
연구팀이 매일 아침 첫 잔의 코코아 섭취전가 첫 잔 섭취 2시간 후 혈액순환의 향상을 체크한 결과 7일째 코코아 플라보놀 360mg의 섭취 후 손상된 혈관 기능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 주 간의 연구 후 코코아 섭취가 중지되자 혈관 내피세포 기능은 연구시작 당시로 다시 돌아갔다.
이번 연구에서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플라보놀의 이 같은 효과는 산화적 스트레스나 손상을 나타내는 생물학적 표지자의 변화와 무관하게 나타난 바 연구팀은 코코아의 이 같은 효과가 일반적인 항산화 효과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미영 기자 [hanmy@mdtoday.co.kr]
뉴스웨이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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