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 및 하계휴가 등 조업일수 단축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공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경공업(85.5→82.6)은 전월대비 2.9p, 중화학공업(90.8→87.0)은 3.8p 각각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6.5→83.3)은 전월대비 3.2p, 중기업(92.9→89.0)은 3.9p 각각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7.2→84.5)은 전월대비 2.7p, 혁신형제조업(92.1→86.2)은 각각 5.9p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87.8→84.4), 내수(85.4→81.6), 수출(88.2→83.4), 경상이익(82.2→80.1), 자금사정(83.3→82.7) 등 대부문 항목에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원자재조달사정(96.3→96.9)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101.3→103.5), 제품재고수준(102.5→104.2)은 전월대비 상승해 과잉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고용수준(95.0→97.3)은 상승했지만 기준치(100)이하를 기록해 인력부족이 계속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가죽가방 및 신발(94.7→83.6),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93.3→84.6) 등 19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종이 및 종이제품(84.7→86.8), 의복, 의복액세사리 및 모피제품(75.8→77.3) 등 3개 업종은 상승했다
7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5.7)대비 4.4p 하락한 81.3을 기록했다.
7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7%)으로 지난달에 이어 15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업체간과당경쟁’(36.7%), ‘판매대금회수지연’(34.1%), ‘인건비상승’(32.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18.6%→15.5%), ‘인력확보곤란’(23.9%→21.4%)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