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은 신곡 ‘DOOM DADA’를 통해 인류의 진화를 거슬러 올라가 현대 대중문화의 퇴보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탑이 영화 ‘동창생’ 크랭크업 후 작사와 공동 작곡으로 공을 들인 노래인 만큼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따로 또 같이’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한 해를 보낸 그룹 빅뱅의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MAMA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2013년 빅뱅은 ‘삐딱하게’ ‘니가 뭔데’로 음원 차트 질주를 이어가는 지드래곤은 물론, ‘링가링가’를 통해 특유의 그루브와 춤 실력을 뽐낸 태양, 자신의 첫 프로듀싱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승리 등 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한 해를 보냈다.
그동안 MAMA에서 자유분방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숱한 화제를 모았던 빅뱅이기에 2013 MAMA 빅뱅의 무대는 다시 한 번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0년 MAMA 무대를 통해 유닛 ‘GD&TOP’을 처음 공개했고, 리더 지드래곤이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빅뱅에게 MAMA란 기말고사”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MAMA는 빅뱅이 한 해를 정리하는 특별한 퍼포먼스의 장이었다.
2013 MAMA에서 빅뱅의 공연을 담당하는 CJ E&M의 이상윤PD는 “빅뱅은 아시아 정상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답게 매해 MAMA 무대에서 새롭고 놀라운 무대를 선보여 왔다. 올해도 멤버 각각의 매력과 팀 전체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아티스트와 제작진이 긴밀하게 협의하며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3 MAMA는 세계 문화의 각축장 홍콩에서 환상적인 무대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2013년을 빛낸 한국의 가수들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톱스타들과 해외 음악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로 서로 소통하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꿈같은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2일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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