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액면가 대비 40% 수준인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4.9%며 이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신영증권의 액면가 대비 배당 수준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90년대에는 평균 12%에 불과했던 배당은 2000년대 평균 25%로 높아졌고 2009년 이후에는 5년째 액면가 대비 40%를 유지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2013회계연도 재무제표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신영증권은 자기자본 9121억원으로 업계 10위권임에도 지난해 3분기(4~12월)까지 합산 영업이익이 60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삼성증권(387억원)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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