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부가 발표한 ‘유무선통신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이동통신 번호이동자 수는 865만4125명으로 연간 기준 번호이동자 수가 1000만명을 넘지 못한 것은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295만18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KT가 241만4590명, LG유플러스가 217만80명 등의 순이었다.
이처험 번호이동 수치가 낮아진 이유는 지난해 불법 보조금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영업정지 제재를 비롯해 이동통신 시장이 전체적으로 정체를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불법 보조금에 따른 번호이동 수치가 감소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이 안정됐다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알뜰폰(MVNO)으로의 번호이동은 111만7634명으로 2012년 출범 2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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