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넥스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억9000만원보다 두 배 넘게 급증한 수준으로 특히 지난달에는 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일별로는 지난 1월22일에 48억3000만원이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형성률도 전년말 29.7%에서 49.6%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 특정종목에 거래가 집중되는 현상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업종별 거래대금 비중은 바이오(71.9%), 소프트웨어(9.0%)?금속(8.6%) 순으로 집계됐다.
또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103억4000만원), 아이진(90억4000만원), 스탠다드펌(26억2000만원)의 순이었다.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상장종목(71개사)의 주가도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평균 186%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개장 이후 최고치다.
특히 거래대금 상위 종목 및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가격은 603.0%, 바이오종목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가격은 463.1%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장 큰 매매 비중(78.9%)을 차지했다.
특히 개인은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 및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
거래소는 “최근 하이로닉, 랩지노믹스 등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종목의 높은 성장세 및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관심도 증가 등에 힘입어 코넥스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거래소는 시장 참여자 확대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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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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