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동완 의원(새누리당)은 한전 퇴직자들의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전력전우회’가 모든 지분을 보유한 전우실업에 한전이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전은 전우실업에게 지난 18년간 도서지역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 위탁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63개의 도서지역을 위탁받으며, 18년 간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은 43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전력산업 곳곳에 자리 잡은 수의계약은 고질적인 병폐로 즉시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업체를 육성해 도서지역 발전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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