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늘어난 15조원, 영업이익은 41% 확대된 36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휴대폰(MC) 부문 적자가 축소되는 가운데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및 가전(HA)부문 영업이익 증가가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해 역시 견조한 실적 추이를 이어가며 업종 내 실적가시성이 높은 종목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 4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자동차(VC) 사업부의 경우 14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017년까지 매출비중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가전의 시장지배력 확대, OLED TV 판매확대 및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며 “증익 관점에서 접근시 IT 대형주의 유일한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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