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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급락···떠오르는 금·채권

홍콩H지수 급락···떠오르는 금·채권

등록 2016.01.21 07:29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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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홍콩H지수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는 홍콩H지수의 변동성 앞에서 무너진 투자자들은 금이나 채권같은 투자처로 눈을 돌릴 것으로 봤다.

지수형 ELS는 종목형 ELS의 대안으로 나온 상품이라 변동성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분석이 높지만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예외다.

대부분의 지수형 ELS는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는데 홍콩H지수의 경우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고 글로벌 증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큰 피해를 보기 쉽기 때문.

금의 경우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1890.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1060.10달러였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금 가격은 홍콩H지수 급락과 중국 상하이지수 거래정지 등을 겪으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 부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은 이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국채 10년물의 경우 금리가 2.002% 까지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1%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세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져 차익실현이 나타나지 않고 강세를 유지했다”며 “3년물에 비해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10년물에 매수세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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