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쌍용차 영업본부장 전무는 “내년 5월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 Y400 프로젝트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무는 “Y400은 렉스턴 후속 개념이 아닌 훨씬 더 고급화된 럭셔리 대형 SUV가 될 것”이라며 “런칭이 되면 국내는 물론 순차적으로 중남미, 유럽 시장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Y400을 런칭한 이후에 렉스턴 모델을 별도로 생산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송 전무는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병행 생산을 검토하는 것도 프로젝트에 포함돼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확실히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쌍용차 측은 렉스턴과 Y400의 생산라인이 같기 때문에 병행생산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Y400 출시 이후 렉스턴의 수요에 따라 병행생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렉스턴 W를 단종하거나 Y400을 병행생산하게 되면 모델명을 어떻게 결정할지도 관심이다.
송 전무는 “브랜드 네이밍을 새롭게 하는 것이 비용도 많이 들고 어려울 일이다”라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