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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드 호텔 “아시아는 가장 중요한 시장”

스타우드 호텔 “아시아는 가장 중요한 시장”

등록 2016.08.04 20:3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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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서 630개 호텔 운영 확정메리어트와 합병 후 세계 최대 호텔 체인으로

니클라스 마라토스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일즈 부문 부사장. 사진=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제공니클라스 마라토스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일즈 부문 부사장. 사진=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제공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에게 아시아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350개 가량의 호텔을 운영 중인데 앞으로 오픈할 예정인 호텔 280개를 합치면 총 63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니클라스 마라토스(Nichlas Maratos)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4일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스타우드 엑스포 2016’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스타우드가 운영하고 있는 호텔은 1330개인데, 통계적으로 10일마다 1개 호텔이 개관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타우드에 따르면 전 세계 호텔 투숙객 중 50%가 스타우드 호텔 멤버십 프로그램인 SPG(Starwood Preffered Guest) 회원일 정도로 영향력도 높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개관이 확정된 호텔을 포함하면 630여개까지 늘어나며 통계적으로 일주일에 한 건씩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마라토스 부사장은 강조했다. 스타우드 호텔의 럭셔리 브랜드(세인트 레지스, 럭셔리 컬렉션, W)만 따지면 전 세계 250개 중 50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고 앞으로 50개를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실제로 스타우드 호텔은 최근 오키나와에서 쉐라톤 호텔을 열었고 도쿄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럭셔리 컬렉션을 개관했다.

또 주요 도시 외에도 다른 호텔 체인이 진출하지 않았던 신규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탄에 글로벌 호텔 체인 최초로 진출했고, 최근에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 사모아에도 최근 호텔을 개관했다.

이에 스타우드 호텔 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비중은 현재 20% 수준이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마라토스 부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최근 3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시장”이라며 “앞으로 스타우드 호텔이 개관할 호텔 중 60%는 아시아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우드 호텔은 최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세계 최대 호텔 체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호텔 수 5000개 이상, 객실 수 100만 개 이상의 세계 최대 호텔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마라토스 부사장은 “메리어트와 합병은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라며 “합병 후 두 개의 회사를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멤버십 프로그램도 통합된다. 마라토스 부사장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메리어트 리워드라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데, SPG와 메리어트 리워드를 2018년 이후 하나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전 세계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라토스 부사장은 “현재 쉐라톤, 그리고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럭셔리, 어퍼업스케일, 미드마켓 등 3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의 균형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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