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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0억달러 투자받아 4차산업혁명에 쏜다

카카오, 10억달러 투자받아 4차산업혁명에 쏜다

등록 2017.12.15 17:31

이어진

  기자

해외주식예탁증권 발행, 싱가포르 상장글로벌 콘텐츠·플랫폼 업체 M&A 추진

카카오, 10억달러 투자받아 4차산업혁명에 쏜다 기사의 사진

카카오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업체의 인수합병을 위해 최대 10억달러의 해외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확보된 자금으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내외 기업, 원천기술에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예탁주식 발행 방식으로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한다.

카카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최대 10억달러의 해외 투자유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10억 달러 상당의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해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키로 했다.

해외주식예탁증권은 해외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증권대체증서다. 해외에서 해외주식예탁증권을 취급하는 시장은 룩셈부르크, 런던, 싱가포르 등이 있다. 한국기업들은 해외주식예탁증권 뿐 아니라 해외채권을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발행, 상장한 경험이 많다. 2010년 이후 국내 업체가 해외주식예탁증권을 통해 상장한 곳은 한화케미칼, 두산인프라코어, 영원무역, OCI 등이다.

이 방식을 통해 투자유치를 진행할 경우 외국인 주주 유치를 통한 기업 지명도가 높아질 수 있고 기관들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다. 카카오는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업체들의 인수합병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 국내외 기업의 인수합병, 혹은 원천기술 투자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 측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면서 “카카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업체들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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