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경제는 투자은행(IB) 업계를 인용해 CJ오쇼핑이 스튜디오 모데르나의 경영권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스튜디오 모데르나의 제안으로 인수 검토에 나선 CJ오쇼핑은 별도의 입찰 과정 없이 단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최종 인수 가격을 CJ오쇼핑이 제안했으며 스튜디오 모데르나가 이를 받아들이면 거래는 성사된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메드르나는 인터넷쇼핑몰과 TV홈쇼핑을 포함해 39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거느렸으며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21개국에도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IB업계는 CJ오쇼핑의 스튜디오 모데르나 경영 인수 가격을 5억달러(약 5400억원)으로 추정했다.
홈쇼핑 업계에선 CJ오쇼핑이 동유럽 진출의 거점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CJ오쇼핑의 이번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오는 24일 정오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라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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