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12월 증가하다 두달만에 감소외화예수금 감소·국민연금 외환스왑 영향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1월말 외환보유액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 외환스왑에 따른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43억9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중 미달러화지수는 약 1.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 감소 전환해 10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11월 들어서며 42억달러 넘게 늘어나는 등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들어 다시 44억달러 가량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 3686억8000만달러(88.7%), 예치금 227억8000만달러(5.5%), SDR 149억4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5억6000만달러(1.1%)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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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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