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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부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곳간 착실히 채워...1Q 신규수주 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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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곳간 착실히 채워...1Q 신규수주 5000억원

등록 2024.04.12 10:18

수정 2024.04.12 10:1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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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곳간 착실히 채워...1Q 신규수주 5000억원 기사의 사진

동부건설이 곳간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전체적으로 건설 수주 감소세가 극심한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동부건설은 실적 잠정 집계 결과 1분기 현재 신규 수주액이 약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부건설의 현재 수주잔고는 약 9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동부건설이 수주한 물량은 모두 비주택 사업이다. 주택부문의 이익률 감소와 공사비 갈등, PF부실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시작으로 최근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주한 총 공사금액 1600억원 규모의 '광양 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등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다양한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건설 시장의 부진으로 전체적인 수주 물량이 줄어들 것을 사전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꾸준히 육성해 온 플랜트 사업분야에서만 올해 현재까지 약 2000억원을 수주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골고루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상승세를 띄고 있어 올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사업성이 높은 분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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