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업체 시프트업은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모바일·PC·콘솔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달 3~27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6만원) 상단을 초과한 6만원에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으로, 이는 게임업계 상장사인 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를 잇는 수준이다.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증거금 18조5500억원이 몰렸다.
시프트업은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지식재산권(IP) 확대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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