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피에스케이홀딩스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생산능력(CAPA) 증설 지속으로 이중수혜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의 ASIC 수급 불균형에 따른 생산 업체의 후공정 중심 생산능력(CAPA) 증설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대만 TSMC의 올해 설비투자(CapEx) 향후 실적 전망은 기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대비 13% 상회했다"며 "이는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의 CAPA 증설 강도가 30% 상향됐다는 점에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HBM3e 단수 및 HBM4 I/O 개수 증가로 인한 장비 요구 대수도 증가해 후공정 반도체 중심 업체로 실적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며 "주가의 추가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108.9% 오른 816억원, 영업이익은 126.1% 오른 323억원으로 컨센서스 249억원 대비 30% 상회할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메모리 업체의 HBM 생산능력 증설과 중화권 업체의 비메모리 생상능력 증설 지속됨에 따른 것이다.
올해 실적도 상향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상향한 2381억원, 영업이익은 22.4%오른 949억원으로 컨센서스 882억원 대비 7.6% 웃돌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ASIC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중화권 업체의 선단 후공정 설비투자 확대 가시화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HBM 생산능력 증설 강도 확대에 따라 추정치도 11.4% 상향했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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