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금융지주 작년 소송건수 72% 급증···우리금융이 최다
4대 금융지주가 작년부터 소송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무리하기 덩치만 키우고 외형 경쟁을 벌이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지적이다. 재벌과 CEO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프'가 29일 내놓은 '4대금융지주 소송건수'에 따르면 작년 4대금융지주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하나금융, KB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모두 1716건으로 이 가운데 2조897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이행보증금 소송 등을 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