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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마을통합협동조합 출범

전라북도 마을통합협동조합 출범

등록 2016.11.17 14:0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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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130개 마을 6,500여명 주민 참여마을상품의 품질향상, 판로개척 등 다양한 활동

전라북도내 130개 농산어촌 마을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전라북도 마을통합협동조합(추진위원장:호롱불마을 박희축)’이 16일 오후2시 전북도청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전라북도 마을통합협동조합 출범 기사의 사진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이학수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5개 마을협의회장 및 마을 대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식에서 조합원들은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마을간의 협동과 연대를 통해 농촌마을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협동조합으로 성공시켜 삼락농정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전라북도 마을통합협동조합에는 130여개 마을(주민 6,50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 규모로는 도내 최대이며, 마을공동체들이 함께 협동조합을 결성하는 전국 최초 사례라는 평가다.

지난 1년 동안 전북도 마을만들기 협력센터 주관으로 5개 마을협의회가 지속적인 교육과 회의, 워크숍을 통해 발전전략을 수립, 출범에 이르렀다. 5개 마을협의회는 향토산업마을협의회, 마을기업협의회, 산촌생태마을협의회, 정보화마을협의회, 체험휴양마을협의회다.

협동조합은 보조금 지원은 지양하고, 앞으로 1억원의 출자금을 마련,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마을공동체간 원재료(농산물)의 공동구매, 마을생산품의 판매‧유통활성화를 위한 품질 향상, 마을상품 생산과 판매과정에서 인‧허가절차 지원 및 공동 판촉‧홍보 등 다양한 마켓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마을간의 협력을 통해 전라북도내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될 마을통합협동조합이야말로 삼락농정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임을 강조하면서, 내년 3월 혁신도시 내 준공예정인 전라북도 농식품마켓 내에 마을상품 전용판매장을 열어 협동조합이 조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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