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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존주의보’ 발령···“자동차 운행도 줄여야”

서울시, ‘오존주의보’ 발령···“자동차 운행도 줄여야”

등록 2017.06.17 14:3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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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7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시내 서북권과 동북권, 서남권, 동남권 등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오존 농도가 0.12ppm, 오존경보는 0.3ppm 이상일 때 각각 발령된다.

오후 2시 기준 시간당 오존 농도는 은평구 0.123ppm, 성동구 120ppm, 강북구 0.122ppm, 노원구 0.127ppm, 동작구 0.122ppm, 강동구 0.124ppm 등이다.

서울시는 실외활동은 물론 오존 생성 원인인 자동차 운행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장 작업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작업도 햇빛이 강할 피해야 한다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진 2차 오염물질이다.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며 호흡장애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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