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형 정문 기와에 사용···추후 기부자 이름 새기기로
전북대 생명자원융합학과를 지난해 졸업한 임 과장은 이를 기념해 모교에 어떤 도움이 될지 고민하던 중 대학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구축을 위해 11일 시작한 ‘개교 70주년 헌와·헌수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이에 참여하기로 맘먹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임 과장을 대학에 초청해 기탁식을 갖고,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 과장이 기탁한 이 기금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구축 예정인 한옥형 정문에 들어갈 기와에 녹아든다.
전북대는 임 과장의 고귀한 기부 뜻을 신축 건물에 이름을 부여해 기부의 의미가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 과장은 “모교의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작게나마 어떤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가 헌와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대학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며 “그간의 눈부신 성장을 기반으로 모교가 성숙의 대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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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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