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미에서 당일치기*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자전거여행길 5곳을 소개합니다.
◇ 한강자전거길 = 양화대교 남단 ~ 행주대교 북단 / 97km
서울의 중심, 한강 풍광을 벗 삼아 달리는 코스입니다. 차도와 분리돼있어 사고 위험성이 낮고, 중간중간 편의시설도 많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남한강자전거길 = 팔당역 ~ 이포보 / 45km
팔당역부터 시작하는 코스로 후미개 고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지입니다. 편의점·화장실·자전거대여소·식당 등 편의시설도 넉넉해 가족, 연인, 친구끼리 즐기기 좋습니다.
◇ 북한강자전거길 = 운길산역 밝은광장 ~ 춘천 신매대교 / 73km
옛 경춘선 길을 자전거도로로 업그레이드한 경로입니다. 기차가 지나간 터널을 지날 때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역시 편의시설이 다양합니다. 중간에 힘들면 전철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요.
◇ 호명산자전거길 = 대성리역 ~ 상천역 / 33km
대성리역~쁘띠프랑스~호명산~상천역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 코스*입니다. 급경사인 내리막들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다소 무리일 수도. 중급으로 올라가는 단계에 즐기기 좋습니다(쁘띠프랑스로 가는 길은 자동차 겸용 도로).
◇ 춘천의암호 순환코스(춘천하늘자전거길) = 춘천역 ~ 춘천역 / 30km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잘 정비된 곳입니다. 단 나무로 만든 데크길은 물기가 있을 때 많이 미끄러우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지요. 화장실, 식당, 쉼터, 놀이시설 등이 충분히 갖춰져 있습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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