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금융 지원방안 발표금융당국 "은행권이 준비한 방안 큰 의미 있어"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재기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이번 간담회는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은행권 상생금융활동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은행권이 준비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은 다양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방안은 모든 은행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진정성 있게 방안 마련과 함께 참여해 이루어낸 성과이다"고 자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각 은행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의 고객과 함께하는 시스템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상생금융 방안에서도 건전성이라든가 주주 설득에 필요한 것들이 다 포함돼서 논의가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이 사회의 힘든 계층을 위해 의지가 되는 버팀목이자 재기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늘 발표한 방안은 최대한 빠르게 시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발표된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금리 4%를 초과해 납부한 이자의 최대 90%,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하는 방안 등이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 조 회장을 비롯해 강석훈 KDB산업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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